이미지
로그인회원가입
이미지
치과 일반직 직원 채용 ‘일석이조’(데일리덴탈 전수환기자)
  1. Write
  2. |
  3. 플라이덴
  4. Hit
  5. |
  6. 2140
  7. Date
  8. |
  9. 2015. 10. 26
  10. 추천
  11. |
  12. 0

치과 일반직 직원 채용 ‘일석이조’

치과기구 소독·관리 등 역할 분담 …스탭 업무 효율화·인건비 절감 효과

전수환 기자 2015.10.23 16:11:38

 

박창진 원장이 일반직 직원 채용 경험을 강연하고 있다.

▲ 박창진 원장이 일반직 직원 채용 경험을 강연하고 있다.

흔히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만 떠오르는 치과 보조인력의 범위에 일반직 직원도 추가해 업무분장을 하면 진료의 효율성 향상과 인건비 절약이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한 강연에서는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의원)이 기존 진료 스탭의 몫이었던 기구의 세척 및 소독 등 치과 백그라운드 업무를 일반직 직원을 채용해 전담하게 한 경험을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박창진 원장은 “치과위생사에게는 진료 보조나 스케일링, 불소도포 등 고유의 업무만 할 수 있게 해 전문성 보장과 함께 직무 스트레스를 낮춰주고, 그 외 기구소독 등 진료준비에 필요한 업무는 일반직 직원에게 맡겨 확실한 업무분장을 이뤘다”며 “이렇게 시스템을 갖추고 2~3주가 지나니 진료실에 평화가 왔다. 인건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직원들의 잦은 이직에 대처하기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시스템은 치과에서 치과위생사 또는 간호조무사 등 자격증 소지자가 해야 할 진료 보조 범위 외 영역을 일반인 구직자를 채용해 맡긴다는 개념이다. 이 경우 일반 구직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급여에도 업무 만족도가 높고, 진료 보조 스탭들 역시 전문화된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어 진료의 효율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기존에 스탭들이 담당해 오던 기구관리 및 재고관리, 폐기물 정리 등 전문성이 필요 없는 영역을 분리해 내 업무분장을 이루면, 인력 교체 시에도 치과운영에 필요한 노동력의 누수를 막을 수 있다는 개념이다.   

일반직 직원 채용 시 전담시킬 수 있는 업무의 예는 ▲기구의 세척 및 소독, 멸균 ▲소독된 기구의 진료실 배치 ▲방사선실, 소독실 관리 ▲각종 소독약품의 재고관리 및 원내 비품관리 ▲정해진 구역의 청소 ▲폐기물의 정리 및 반출 ▲우편 및 문서수발 등이다.

각 병원의 상황에 맞춰 일반직 직원이 해야 할 업무를 배정하고 진료 지원을 해 주는 역할만 분담시키면, 진료 보조 스탭이 고유의 업무영역만 맡게 돼 예방적 차원의 처치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는 등 진료과정의 효율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박창진 원장은 “일반직 직원의 활용 시 보조인력의 전문성을 높이면서도 소독실에서의 원칙적인 기구관리 효율성도 좋아진다. 이는 병원운영의 안정화와 함께 확실한 업무분장으로 직원 교체 시에도 진료는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며 “단, 일반직 직원이 수행할 업무에 대한 정확한 교육과 함께 일반직 직원의 감염예방을 위한 니들 관리 등 기존 스탭들의 협조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 목록
최신기사
Home > 최신기사
이미지
이미지
이미지
게시판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