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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직수’새 치과용수 대안될까?(데일리덴탈 조영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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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직수’새 치과용수 대안될까?

성남분회서 수질검사…수돗물 사용 치과 ‘양호’...“수관 포함 총체적 감염관리해야” 신중론도 대두

조영갑 기자 2014.12.02 17:52:09

 

지난 10월 말 한 방송사에서 서울·경기 지역의 치과 진료용수에서 다량의 세균이 검출됐다고 보도한 이후, 일선 개원가에서 치과 유니트체어 및 핸드피스 수관 관리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치협에서는 보도 이후 마련돼 있는 감염관리지침을 회원들에게 다시 한 번 홍보하고, 각 치과에서의 철저한 감염관리를 독려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 기존의 역삼투압방식의 정수시스템에 대한 불신감이 커지고, “오히려 수돗물 직수 시스템이 비용이나 소독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여론이 번지고 있다.

 


# 일본 의원들 대부분 수돗물 직수 사용
지난 11월 초 성남분회(회장 전성현)가 모 업체에 의뢰, 국가공인수질검사기관에 치과 용수에 대해서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많은 치과가 일반세균 관련 항목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물론 이 기준치는 먹는 샘물 기준인 100CFU/mL의 기준으로 미국질병관리통제본부(CDC)나 미국직업안전위생관리국(OSHA)에서 제시하는 기준인 500CFU/mL에 비해서 매우 엄격한 수치긴 하지만, 특기할만한 것은 이 기준치 이하의 수치가 나온 치과의원의 경우 공통점이 ‘수돗물 직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4~5년 전부터 수돗물 직수를 사용하고 있다는 성남의 한 개원의는 “필터링된 물은 관리가 안 되면 사실상 수돗물보다 질이 훨씬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수돗물에는 기본적으로 염소, 불소 등이 함유돼 있어, 물탱크나 건물 수관 관리만 잘 되면 치과용수로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 개원의는 위 수질검사에서 기준치 이하의 합격점을 받았다.

최근 감염관리 지침서를 공동집필한 오영학 원장(송파올치과의원)도 “수돗물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감 때문에 그렇지, 수돗물은 나쁜 게 아니다. 다만 치과용수는 사용과정에서 철분(녹)이나 불순물 등이 걸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일본은 치과에 직수 시스템이 활성화돼 있는 대표적인 국가로 꼽힌다. 다이스케 이나바 교수(일본 아와테의대)는 “일본 수돗물은 오염 관리를 위한 적정수준의 염소가 함유돼 있어, 대부분의 치과의원이 수돗물을 직수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돗물의 염소 함유량은 최저 0.6ppm에서 여름철엔 2ppm까지 올라가고, 일본의 경우 보통 1ppm이상이며, 도쿄의 경우 1.5ppm을 유지한다. 염소농도가 0.2ppm 이상인 경우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없다.


# 수관관리 매뉴얼 완비 목소리도
하지만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국 수돗물의 품질이 우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배관 노화, 이동 중 오염 등 변수는 많다. 특히 핸드피스 부분에 와서는 직경이 0.2㎜로 얇아지기 때문에 수돗물의 부유물로 막힐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단순히 물의 문제가 아니라, 물의 성질을 비롯해 수관관리 등 총체적인 감염관리 매뉴얼이 진료실 내에서의 감염 문제를 해결하는 대비책이 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로 수돗물을 사용하는 치과의원들 역시 정기적으로 물탱크 소독을 해 소독수를 핸드피스까지 관통, 세척하고, 평소에 진료 마감을 하면 잔존수를 전부 제거하는 방식으로 수관관리를 한다.

일부 대학병원에서는 미국 CDC에서 제시한 매뉴얼에 따라, 치과용 기구의 종류 별로 소독주기를 달리하고, 진료를 마치면 수관을 깔끔히 비운다.

마찬가지로 CDC나 OSHA의 기준에 의거해 감염관리를 시행하는 미8군 용산케리에스치과의 박동수 병원장(미군 대령)은 “일주일 기준으로 수관 테스팅을 진행해 박테리아 검출 기준인 500CFU/mL 이하를 충족시키고, 불소, 염소 등이 함유된 용액으로 수관을 청소하는 식으로 관리한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관리통제본부(CDC)는 ▲독립적인 물탱크 사용 ▲진료 시작 전에 플러싱 ▲화학약품을 통한 소독 및 세척 ▲매일 배수 및 통기 등의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치협이 주도해 수관관리에 대한 매뉴얼을 완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현재 경영정책위원회 산하에 감염관리소위원회가 있고, 치협 홈페이지에도 감염관리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지만, 수관관리 부분은 미흡한 측면이 있다.

서울의 한 원장은 “사실 로컬의 경우, 방법도 잘 모르거니와 관리 방법이 제 각각이라 혼란이 있다. 효과적인 수관관리 방법을 공신력있는 치협에서 마련해 일반 의원에 보급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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