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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먹튀 치과 뜨니 동네치과가 멘붕(데일리덴탈 전수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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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먹튀 치과 뜨니 동네치과가 멘붕

진료비 덤핑 예사…동네환자에 불신받아 ‘참담’...3년내 폐업 일쑤…사후관리 주변치과 ‘곤혹’

전수환 기자 2015.01.06 18:53:18

 


수도권의 한 주거 밀집지역에서 20년이 넘게 개원하고 있는 A원장. 주변상가 종사자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과를 운영하고 있는 전형적인 동네치과 원장이다.

A원장은 얼마 전 10년이 넘게 진료해 온 동네 주민과 임플란트 시술 상담을 하다가 불쾌한 경험을 했다. 환자가 주변에 새로 생긴 치과에서 홍보하고 있는 임플란트 시술 가격을 언급하며 치료비용을 먼저 제시한 것.

 


# “비양심 치과의사로 비춰지는 것 같다”
A원장은 “오래 얼굴을 봐온 사이라 웃으며 잘 넘겼지만 섭섭한 마음이 들었다”며 “지역 개원가의 질서를 무시하고 혼자 튀는 새로 생긴 치과들 때문에 잘 지내오던 환자들과의 사이까지 벌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고 화가 났다. 환자에게 난 그동안 비싸게 진료비를 받아온 비양심 치과의사로 비춰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주변 개원가는 어떻게 되든 ‘나 몰라라 식’으로 병원을 운영하는 일부 신규개원 치과들 때문에 동네치과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A 원장은 “지역사회에 재건축 사업이 진행돼 조금이라도 주민이 늘거나 새로운 상가건물이 들어서면 어김없이 몇 개의 치과가 새로 개원하는데, 이들이 바로 시작하는 일이 물티슈나 전단지 등 홍보물 배포”라며 “신규개원 치과들이 내세우는 진료비를 보면 도저히 맞출 수가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동네치과 원장들이 신규개원 치과 문제에 대해 가장 먼저 지적하는 것은 이 같이 상식을 파괴한 수가 덤핑.

지나치게 저렴한 수가를 내세우는 치과의 경우 환자에게 처음에는 진료비를 저렴하게 홍보하나 일반치과에서는 하나의 진료과정으로 보는 과정을 세분화해 진료비를 계속해 추가하고, 아니면 과잉진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동네치과 원장들은 지적했다.

또 시간이 많이 걸리고 수가가 낮은 진료는 교묘하게 거부하는 점도 지적사항이었다.  
특히, 공격적인 경영을 하는 신규개원 치과의 경우 상당수가 지역 개원가의 물만 흐리고 2~3년 내 폐업이나 이전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동네치과 원장들은 밝혔다.

한 개원의는 “보통 한 곳에서 5년 이상 치과를 운영해야 자신만의 진료스타일도 생기고 환자수도 안정권으로 접어드는데, 확실히 정상에서 벗어난 병원운영을 하는 경우 제대로 된 정착이 쉽지 않다”며 “문제는 이들 치과에서 봤던 환자들의 사후관리를 그대로 주변치과에서 도맡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 지나친 홍보물 배포 법적규제 아쉬워
현재로서는 이 같이 문제행태를 보이는 치과들에 대한 법적 규제는 없는 상황. 지나친 홍보물 배포행위라 하더라도 아직 정부에서는 의료법상 유인·알선 행위 수준으로까지는 해석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지역사회 치과의사회의 한 임원은 “신규개원 치과가 치과 홍보시 기간과 홍보물의 수위, 의료광고 계획 등에 대해 기존 개원의들에게 조금만 양해를 구해도 신·구 개원의 간 대립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개원의는 “신규개원 치과들의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새롭게 개원을 하는 젊은 후배들이 지역사회에 얼마나 녹아들 마음을 가지는지 여부”라며 “처음부터 소통하며 다가오는 후배들의 경우에는 치과수가 아무리 늘어도 결국 선배들이 마음을 열게 되는 게 아직까지 개원가의 정서”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치과를 개원한 30대 초반의개원의는 “공격적으로 치과를 운영하려 처음부터 마음을 먹는 게 아니라 병원을 차려보니 왜 그렇게 수가를 낮추고 광고에 열을 올리는지 이해가 간다”며 “처음 병원을 개원한 입장에서는 환자가 없는 하루하루가 곧 공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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