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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수술 로봇 '요미'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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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21. 0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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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인간 삶 속으로=이는 김 씨의 하루를 현재 시판 중인 서비스 로봇들로 재구성해본 것이다. 이뿐 아니라 홈서비스로봇, 웨어러블(착용형)로봇, 수술·재활로봇 등이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 들면서 이른바 '서비스 로봇시대'가 본격 도래하고 있다.

서비스 로봇은 공장 자동화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서 인간을 위해 일을 하는 로봇을 말한다. △가사 △헬스케어 △교육문화 분야의 개인 서비스 로봇과 △의료 △건설·농업·해양 △물류 △사회 안전·극한 작업 △군 등의 전문 서비스 로봇으로 나뉜다.
 

서비스로봇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비스로봇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김상선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늘어난데다 이동통신사 등 대기업들이 '로봇'을 미래 유망시장으로 보고 앞다퉈 투자하면서 서비스 로봇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서비스 로봇 시장은 310억 달러(약 35조원) 규모로, 오는 2024년 1220억 달러(137조원)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연평균 29% 이상의 높은 성장률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서비스 로봇의 성장세가 감지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올해 3월 발표한 '2019년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전체 로봇 시장규모는 5조3351억원이며, 이중 전문 서비스 로봇이 3199억원, 개인 서비스 로봇이 3159억원을 차지했다.

여전히 제조업용 로봇(2조9443억 원), 로봇 부품·소프트웨어(1조7550억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방역로봇, 배송·물류로봇, 의료로봇 등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문 서비스 로봇의 경우 2018년(2953억 원) 보다 8%(246억원)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가격도 낮아지면서 성장 속도는 점점 빨라질 전망이다.

호텔로봇 이미지/사진=KT
호텔로봇 이미지/사진=KT

◇로봇 종횡무진에 투자 열기도 '후끈'=서비스 로봇은 이미 다양한 무대에서 맹활약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전주시와 함께 24시간 대기질 측정이 가능한 자율주행로봇을 시범 운영 중이며, KT는 투숙객에게 수건·생수를 배달하는 호텔로봇을 실전 배치했다. 삼성전자는 식사 테이블 세팅, 식기 정리 등을 하는 집사로봇 '삼성봇 핸디'를 올초 공개했고,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도 도심 빌딩 안을 돌아다니며 배달하는 로봇을 선보였다.
 

배달로봇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배달로봇 이미지/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엔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로봇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열기도 뜨겁다. 웨이퍼(반도체 원판) 이송로봇 제조사인 라온테크는 지난달 예비 상장심사를 통과했다. 카이스트(KAIST)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휴보'로 유명한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앞서 지난 2월 코스닥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수술 로봇시스템 ‘레보아이(Revo-i)/사진=미래컴퍼니
수술 로봇시스템 ‘레보아이(Revo-i)/사진=미래컴퍼니

◇고령화와 함께 '의료봇' 주목 =전문가들은 서비스 로봇 중 향후 가장 주목받을 분야로 수술·재활로봇을 꼽았다. 노인 인구 증가 등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의료비 증가, 생산인구 감소 등이 전 세계 공통된 시급 과제인데다 확실한 수급처인 병원에선 이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서다.

실제로 임플란트 수술 로봇 '요미'를 개발한 미국 의료로봇 스타트업 '네오시스'가 작년 7200만 달러(약 81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올해 이스라엘 안과 수술 로봇 스타트업 '포사이트'가 110억 원의 시드투자를 받았다. 국내에선 토종 복강경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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